
제로웨이스트 실천 1단계: 무의식적 소비 ‘불편함조차 못 느낄 때’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시작한다.아무것도 이상하지 않고,지금의 소비 구조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느끼는 시기.일회용 컵을 쓰고, 매주 택배를 받고, 장을 볼 땐 비닐에 과일 하나씩 담고,플라스틱에 싸인 제품들을 아무 생각 없이 카트에 넣는다.이 단계의 핵심은 ‘불편함조차 인식되지 않는 상태’라는 점이다.환경 뉴스는 나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,비건이나 다회용기 실천은 “환경 운동가들의 이야기”로 치부된다.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작은 불씨는 시작된다.어느 날 SNS에서 우연히 접한 바다 거북의 코에 꽂힌 빨대 사진,혹은 “지구에 남은 시간 6년”이라는 기후위기 기사.그런 정보가 무의식에 스며들고 나면,그다음 쇼핑할 때 왠지 모르게 손이 ..